7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나이트 갈라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펼쳐져 / 최은진 기자
마술을 소재로 최근 개봉한 영화 <나우유씨미2>가 누적관객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마술의 향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간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8월 4~7일 나흘 동안 진행된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4일 오후 7시 30분 영화의 전당 하늘 연극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나이트 갈라쇼' 등을 선보인다.
올해 신설된 '국제실버마술대회,' '어린이 마술올림픽,' '월드키즈 매직쇼'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조선마술사,' 마술과 아트의 만남을 보여주는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주얼 매직쇼'도 마련됐다.
부산국제마술대회는 프로그램마다 입장료를 다르게 받고 있다. 최소 1만 원부터 최대 4만 원. '국제실버마술대회,' '어린이 마술올림픽' 등은 1만 원을 받고 있고, '나이트 갈라쇼'는 R석 3만 원, VIP석 4만 원이다.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마술의 세계를 펼치는 '나이트 갈라쇼' 역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히든카드다. 2014년 매직캐슬어워드에서 '올해의 마술사'를 수상해 전 세계 마술계의 주목을 받는 유호진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이외에 '한국 원로마술사 토크쇼,' '세계 마술 도구 시연,' '한국 전통마술 프로젝트,' '세계전통마술 프로젝트, 일본 편,' '버스킹 매직' 등도 함께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 마술 콘퍼런스'는 4일 영화의 전당 2층 카페테리아에서 이뤄지며, 참가신청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홈페이지(www.hibimf.org)에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관람 문의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051-626-700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