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테이(BookStay)-도서관에서 잠 못 이루는 밤' 주제로 초등학생 30명 모집 / 이슬기 기자
부산 시립 구포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10일 부산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구포도서관 북스테이(bookstay)-도서관에서 잠 못 이루는 밤’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작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5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저학년은 한 달 평균 16.6권의 도서를 읽었지만, 고학년은 한 달 평균 10.2권을 읽은 것으로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독서캠프는 초등학생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된 것. 학생들에게 도서관이 딱딱한 곳이 아니라 재미 있고 흥미로우면서 친숙한 공간이란 인식을 심어주는 데 행사의 초점을 맞췄다.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북스테이 행사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의 독서활동에 자극제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관계의 어려움-우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며, ▲영화 감상, ▲토론, ▲1년 후 나에게 보내는 편지, ▲나도 러닝맨-구포런 3종 경기, ▲나만의 공예 작품 만들기, ▲무장애숲길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9월 2일부터 구포도서관 홈페이지(www.gu polib.or.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문의: 051-330 –6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