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PC로만 가능했던 정보 청구 시스템 개편, 오늘부터 모바일 서비스 개시 / 한유선 기자
21일부터 모바일로 정보 공개 청구가 가능해진다.
대한민국 정보 공개 시스템은 정보 공개 청구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정부의 정보 공개 시스템이 국민의 정보 접근성과 청구의 편의성을 높여 정보 공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았지만, 정보공개 청구는 모바일 서비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PC 환경에서만 가능했다. 그동안 모바일 기기에서는 조회만 가능했기 때문에 정보 공개 시스템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정보 공개를 청구할 수 있게 되며 정보 공개 청구 전 과정을 한 번에 일괄해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자치부가 21일부터 국민들이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정보 공개를 청구하고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정보 공개 서비스’를 개편한 것.
이번 개편의 주요 내용은 모바일에서 정보 공개 청구 신청(청구 및 이의신청) 및 공개 자료 첨부파일 내려받기 기능 추가, 정보 공개 청구 관련 메뉴와 화면을 PC 버전과 동일하게 구성하는 등 국민의 서비스 이용 편리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행정자치부는 밝혔다.
모바일 정보 공개 앱은 구글 플레이 등 앱 스토어에서 ‘정보 공개’로 검색하여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모바일 웹은 모바일 정보 공개 웹사이트로 접속하면 된다.
윤종인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신청하여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정보 공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보 공개 서비스의 양적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민에게 유용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정보가 지속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