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캐리어 들고 계단 안 올라도 돼... 이용객 불편 해소
양방향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설치
양방향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설치
기차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부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7월 1일부터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과 기차(KTX, SRT, ITX-새마을, 무궁화호)를 타는 부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가 개통된다고 밝혔다.
부산역 지하연결통로는 도시철도 부산역과 기차역 부산역을 잇는 통로로 부산역광장 지하를 관통하는 총 길이 99.6m, 폭 8m에 달하는 연결통로다.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연결통로에는 양방향 무빙워크(50m)와 에스컬레이터 4기, 엘리베이터 1기가 설치됐다.
한국철도공사의 2017년 철도통계연보에 따르면 부산역을 이용해 승‧하차하는 승객은 2017년 기준 약 1500만 명에 달한다.
그동안 부산역 이용객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부산역광장을 가로질러야 했고, 캐리어 등 짐을 들고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부산시는 2011년 4월 사업계획을 수립, 부산역 버스환승센터 설치와 함께 지하연결통로 사업을 추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산역과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부산에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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