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액티브2·갤럭시노트10·갤럭시북S·갤럭시버즈
갤럭시 브랜드 시너지 효과 높이기 전략r
삼성전자가 이번 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을 비롯한 갤럭시 기기를 대거 공개한다. 갤럭시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해 삼성전자의 모바일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 갤럭시탭S6에 이어 이번 주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노트10, 갤럭시북S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버즈 신규 색상도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미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갤럭시북S 공개도 점쳐진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갤럭시탭S6를 공개했으며, 곧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개최한 별도 언팩 행사 전후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 워치를 발표했다. 갤럭시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삼성전자 IT·모바일 사업부 신제품 전체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시너지를 내는 주변기기와 액세서리를 직접 개발·제조·관리하고 브랜드 파워와 기술 연동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이 모바일 기기의 허브로 이종 기기와 융합화하는 흐름에 맞춰가는 것으로 보인다. 기기 간 사용 편의성을 높여 소비자들을 갤럭시 진영으로 끌어모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로 출시되며, 사용 화면 면적이 92.5%에 이르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후면에는 비행시간 거리 측정(ToF) 카메라를 포함한 1천 200만(일반)·1천600만(광각)·1천200만(망원) 카메라, 3천500~4천3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엑시노트 9825와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칩셋을 지원할 전망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2는 LTE·블루투스·언더아머 브랜드 버전이 있으며 스포츠 관련 기능들이 추가됐다. 심전도(ECG) 기능 탑재도 예상되고 있다. 웨어러블은 “심장 박동수가 너무 높거나 낮게 떨어질 때 알림을 주는 기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