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중국 베이징서 갤럭시 노트10 출시 행사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통해 출시 컨퍼런스 예고
오는 23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이 사전판매 13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중국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 노트10 및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출시 행사를 지난 21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판 트위터로 알려진 ‘웨이보’를 통해 갤럭시 노트10 중국 출시 컨퍼런스를 예고했다. 순식간에 수천 개의 ‘좋아요’와 응원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갤럭시 노트10은 노트 시리즈의 시그니처(상징)인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S펜’ 기능이 향상된 동시에 한 손에 들어오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및 초고속 5G, 128GB RAM 등 고성능을 갖춰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 직후 해외 주요 매체에서 호평을 얻었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10 일반 모델은 4G(LTE) 모델,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모델은 5G(5세대) 모델로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로 구동될 예정이다.
또한, 아우라 글로우·아우라 화이트·아우라 블랙 등 색상 옵션을 제공하며 가격은 갤럭시 노트10 일반 모델이 6천599위안(한화 약 112만원),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모델이 7천999위안(한화 약 136만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5%의 점유율로 7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보다 점유율이 높은 업체들은 애플(8.06%)을 제외하고 모두 중국업체로 화웨이(34.3%), 오포(18.6%), 비보(18.5%), 샤오미(12.3%), 메이주(1.8%)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