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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서 화재···7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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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서 화재···7명 대피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1.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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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2단계 발령···3시간 17분 만에 진화 끝내
공장 내 머물던 인부 7명 대피···건물 3개 피해
새벽 전남 나주의 한 재황용 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인근 공장까지 불이 번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7분께 나주시 운곡동 동수농공단지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내 숙소에 머물고 있던 근로자 7명이 대피했다. 건물 1개동과 내부 설비 등이 모두 불에 타고, 불길이 옮겨 붙은 인근 플라스틱 제조 공장 내 2개 건물도 타거나 그을렸다. 소방당국은 광주·전남 지역 가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 87대와 소방관 230명은 3시간17분 만인 이날 오전 3시54분께 진화 작업을 마쳤다. 건물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은 데다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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