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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똑딱이’ 이제부터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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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똑딱이’ 이제부터 볼 수 없다
  • 취재기자 김윤정
  • 승인 2020.04.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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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오락실 똑딱이 사용금지' 결정 내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업소에서 제공하는 자동진행장치 사용을 금지하는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8일 발표했다.
오락실 똑딱이를 이제부터 볼 수 없게 됐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블로그 캡처).
오락실 똑딱이를 이제부터 볼 수 없게 됐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블로그 캡처).
  자동진행장치는 속칭 ‘오락실 똑딱이’라고 불려 왔다. 오락실 똑딱이는 게임기의 조이스틱 및 버튼을 게임 이용자 대신 자동적으로 반복해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말한다. 그동안 게임제공업소에서는 오락실 똑딱이를 게임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조작 없이도 게임을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게임 운영 방식은 게임의 진행속도를 빠르게 하고, 과도한 금액 투입을 유도해 결과적으로 불법 환전으로 이어지는 등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금지처분을 내렸다. 이번 오락실 똑딱이를 금지하는 시행령은 지난 7일 공포됐다. 시행은 공포된 지 한 달후인 5월 7일부터다. 오락실 똑딱이가 없어진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유연(22, 부산시 사하구) 씨는 “사용금지 처분을 내린 의도는 좋으나 의도대로 흘러갈지는 잘 모르겠다. 금지해도 또 다른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우려의 말을 남겼다. 이예진(22, 충남 천안시) 씨는 “왜 그런 처분을 내렸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담당자는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담당자는 “앞으로도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는 산업 진흥과 올바른 게임문화 확립이라는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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