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이 9월 1일 개통 5주년을 맞아 테마열차 ‘번개맨’을 운행한다. 번개맨은 2000년 9월 EBS <모여라 딩동댕> 단독방송을 시작으로 13년간 전국 무료 순회공연을 해오면서 현재까지 어린이 관객 140만명 이상이 관람한 대표적인 어린이 뮤지컬의 캐릭터다. 경전철은 번개맨 배포사인 EBS미디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테마열차 3탄 ‘번개맨’을 운행하기로 했다.
이번 테마열차는 전국 최초로 차량 내부, 외부 래핑(표면을 다듬는 작업)뿐만 아니라 내부 좌석까지도 조형물을 설치하고 손잡이에는 번개맨 스틱 등을 그려 넣어 어린이들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9월 1일에는 개통 5주년을 맞아 번개맨 테마열차 시승식이 열린다. 번개맨이 ‘번개맨 테마열차 초청 이벤트’의 당첨자들과 같이 시승한다.
부산-김해경전철 남훈 대표이사는 "부산김해경전철은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교통·문화·사람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색다른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전철은 지난해 9월 테마열차 1탄 ‘코코몽,’ 10월 테마열차 2탄 ‘터닝 메카드’를 운영해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번 번개맨 테마열차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3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