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4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열린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와 컬렉터가 직접 만나 거래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거래 미술장터이자, 미술인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다.  대부분의 아트페어는 화랑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부산 국제 아트페어는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작가 중심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의 제작 과정 및 작가의 철학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아트페어의 주제는 ‘도발적 감성, 발칙한 표현’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을 불러일으키는 기획전, 특별전 , 세이브컬렉션 , 도슨튼 투어, 토크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신진작가 발굴에 힘을 쏟고 있어 작년 대비 40% 증가한 50인의 신진작가 기획전을 만나볼 수 있다. 부산국제아트페어만의 한국의 미에 관한 전통성과 고유성을 담보하면서도 현재성을 관통하는 훌륭한 작가들을 초대하는 동시에 유망한 신인 작가들을 발굴하여 대담한 신진작가들의 개성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인도 작가 25인 특별전도 진행된다. 인도의 저명한 미술사학자 아샤프 박사의 큐레이션으로 현대 인도 미술의 다양성을 선보인다. 한국과 인도의 예술적 차이를 비교하며, 글로벌 미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전년도 우수 신진작가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다채롭게 구성된다. 세이브 컬렉션은 사전에 선정된 작품이 할인 가격으로 판매되어, 더 많은 이들에게 작품 소장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에는 도스튼 투어와 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도스튼 투어는 20명 선착순으로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섹션별로 약 40분에서 50분 소요되며, 전시 기간 중 12월 6일에서 12월 8일까지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총괄 큐레이터의 도슨튼은 오후 1시마다 진행되며, 이 외 도스튼은 BIAF 운영위원의 도스튼으로 진행된다. 토크 콘서트는 전년도 신진 우수작가 2인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12월 7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전시장 내 메인 행사 무대에서 진행된다. 아트페어는 참여 작가 250여 명의 작품 3000점이 전시되며,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흐름과 다양한 작품 세계를 통해 현대미술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아트페어의 마지막 날인 12월 8일은 오후 5시에 종료된다. 관람료는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 원, 미취학아동 1000원으로 현장 구매 및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수험생의 경우 할인이 적용되어 7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아트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단순히 예술 전시에 그치지 않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해외 컬렉터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미술시장을 제공해 출품작가의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지원하며, 그 수익의 일부를 국제학생 미술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유니세프에 기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