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1월 6일 월요일입니다.
오늘의 시 <맑은 가을날에> 김시습 지음
가을비 개니 베개와 돗자리 서늘하고
작은 창가에 앉아 가끔씩 시를 다시 읽는다
삼천수를 다 읽어도 남아도는 흥겨운 여운
오백년을 생각해봐도 이런 미친이 없으리라
한강에 자욱한 바람과 안개가 나의 꿈 흐리고
삼각산의 구름과 달은 시심을 씻어준다
지금까지 손님을 꾸짖다 문 닫고 앉으니
벌써 이끼가 자라나 낮은 담장에 올랐구나
오늘의 명언: 마루야마 겐지(일본 소설가) <시골은 그런 것이 아니다>
“진정한 빛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만 빛납니다. 진정한 감동은 현실의 고단함 속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오늘의 소사(小史)
1811(조선 순조11)년 오늘 <심청가> <박타령> 등 판소리 여섯마당 정리한 동리 신재효 태어남
1922년 오늘 안창남, 도쿄-오사카 간 우편 비행 경기에서 일본인 물리치고 우승, 당시 자전거 경주 우승한 엄복동과 함께 일제시대 민족의 우상이었음, “하늘에는 안창남 땅에는 엄복동”-당시 유행어. 중국에서 비행학교 교장으로 독립운동에 헌신
1962년 오늘 동해북부선 개통
1964년 오늘 이화령(회산)서 버스 전복, 사망 22명, 부상 10명. 대구 가뭄(-65.1.28까지 84일간 눈 비 내리지않음)
1966년 오늘 창작 동화 선구자 마해송 세상 떠남, “어린이를 위한 마음, 나라 사랑하는 마음”-유언
1976년 오늘 조치훈, 일본 바둑 명인위 획득
1978년 오늘 충주에 임경업 장군 사당 충렬사 개수
1981년 오늘 국가안전기획부, 학원침투 재미/재일동포 간첩망 3개파 9명 검거 발표
1990년 오늘 한-소간 직통 전화 4회선 개통
1992년 오늘 경실련 차기 정부의 주요 개혁 과제 14개항 제시(금융실명제 실시, 재벌의 경제력 집중 완화, 관치금융 청산 등)
2006년 오늘 국제투명성기구 발표, 한국의 부패인식지수(CPI) 5.1점, 95년 이후 최고, 조사대상163개국 중 42위
2007년 오늘 전군표 국세청장, 뇌물받은 혐의로 구속
2010년 오늘 홍대 앞에서 활동한 1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이진원, 뇌출혈로 세상 떠남
1818년 오늘 벨기에의 색소폰 발명자 아돌프 삭스 태어남
1854년 오늘 ‘행진곡의 왕’ 미국 작곡가 존 필립 수자 태어남. 금관 악기 수자폰 고안. <성조기여 영원하라> <워싱턴 포스트 마치>
1860년 오늘 링컨 미 대통령 당선
1893년 오늘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세상 떠남, <비창 교향곡>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1905년 오늘 YMCA 창립자 조지 윌리엄스 세상 떠남
1932년 오늘 나치당 독일 총선 승리
1984년 오늘 로널드 레이건 미 대통령 재선
1988년 오늘 중국 운남성 일대 진도 7.6 강진, 사망 1000명, 부상 2872명, 이재민 50만 명
2008년 오늘 부탄 5대 국왕 최연소 즉위
2012년 오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