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건강보조식품...사용이 간편하지만, 과다 복용은 'No'
한 여자가 다른 여자의 남자를 빼앗았다. 남자를 빼앗은 여자의 얼굴은 촉촉했다. 그 여자는 무엇을 발랐느냐는 질문에 “먹었어. 자기 전 두 알”이라는 말을 남긴다. 이 상황은 머리에 유분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먹는 수분 트리트먼트인 ‘이너비’의 광고에 나왔던 장면이다. 바르기만 했던 화장품 시장에 먹는 화장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 먹는 화장품 ‘이너뷰티(inner beauty)’ 제품이다.
요즘 많은 사람이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다. 이너뷰티란, 몸속부터 아름다워지자는 뜻을 담은 신조어다. 화장품을 바르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피부 속 건강까지 함께 챙기자는 의도로 식품이나 의료 화장품 형태로 이너뷰티 제품이 소비자에게 소개되고 있다. 먹는 화장품이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지만, 쉽게 말하면 피부를 좋아지게 하는 먹는 건강보조식품이다. 이미 식품업계나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너뷰티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리따움의 VB솔루션 스킨콜라겐, 아모레퍼시픽의 슈퍼콜라겐 스페셜 키트, BD스토리의 세븐 베리 젤리 역시 떠오르는 이너뷰티 제품들이다. 또한, 이러한 이너뷰티 제품들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직장인 오은주(24,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씨는 매일 아침 두 알 씩 이너뷰티 제품을 먹고 있다. 오 씨는 이너뷰티에 대해 건강하게 몸을 챙기면서 피부 관리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피부 관리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이너뷰티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최해민(21, 부산시 금정구 회동동) 씨도 이너뷰티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최 씨는 이너뷰티가 겉으로 바르는 화장품보다 편하고 간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여러 가지 제품을 바르면서 피부 관리하기가 쉽고 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어 더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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