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작동, 불법구조변경, 에어컨 환기구 청소불량등 시설상태 열악
부산지역 곳곳을 운행중인 마을버스를 점검한 결과 자동차안전기준 및 운송사업자 준수사항을 91건이나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시내버스에 비해 운영여건이 열악하고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마을버스의 안전사고 예방 위해 3월 6일부터 4월 12일까지 마을버스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보도했다.
그 결과, 등화장치 부적합 10건, 타이어 마모 8건, 차체 긁힘‧부식 및 차량 도색상태 퇴색 6건, 차량범퍼 7건, 등록번호판 손상 4건, 시트커버 불량 10건, 소화기 충압 불량 5건, 에어컨 환기구 청소 불량 2건, 기타 39건이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개선명령, 현지시정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동안의 주기적인 점검으로 운송사업자의 안전의식이 향상됐으며 마을버스 차량 내‧외부가 깔끔하고 청결하게 유지되는 등 점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운송사업자의 자율적 수시 자체 점검을 실시토록 지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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