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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할 관광지에 봉하마을·김해가야테마파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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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할 관광지에 봉하마을·김해가야테마파크 포함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6.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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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9 열린 관광지 24곳 발표
전주 한옥마들 등 12곳 선정된 전북 최다

김해 봉하마을, 춘천 남이섬, 전주한옥마을 등이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로 탈바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6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4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는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걸음이 불편한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화장실이나 편의시설을 보수하고, 맞춤형 컨설팅에 온오프라인 홍보까지 지원받게 된다.

영남에서는 경남 김해 지역이 선정됐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봉하마을 ▲김해한옥체험관 등 4곳이다.

이곳들은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경남 대표 관광지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진영읍 봉하마을은 우리나라 대통령 생가 마을 가운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레일바이크와 와인동굴이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철도 테마파크다. 왕복 3km의 낙동강 철교를 횡단하고, 와인 동굴에서 김해시 특산물인 산딸기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새마을호 열차 2량을 리모델링한 열차카페, 황홀한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낙동강 철교전망대도 즐길거리다.

김해레일파크를 찾은 관광객들이 낙동강 철교를 횡단하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있다(사진: 김해레일파크 홈페이지).
김해레일파크를 찾은 관광객들이 낙동강 철교를 횡단하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있다(사진: 김해레일파크 홈페이지).

전북도는 총 12곳의 관광지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국내 최다를 기록했다. 전북 전주의 ▲전주한옥마을 ▲오목대 ▲전주향교 ▲경기전, 전북 남원의 ▲남원 관광지 ▲국악의 성지 ▲지리산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체험관, 전북 장수의 ▲방화동 가족휴가촌 자연휴양림 ▲장수누리 파크 ▲와룡 자연휴양림 ▲뜬봉샘 생태관광지 등이다.

이 외에 강원 춘천의 ▲남이섬 ▲물길로 ▲소양강 스카이워크 ▲박사마을 어린이 글램핑장, 제주 서귀포의 ▲서귀포 치유의 숲 ▲올레7코스 ▲서복전시관 ▲성산일출봉 등이 선정됐다.

한편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지역들은 앞으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거친 뒤,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권역 단위로 열린 관광 환경을 조성함에 따라, 각 열린 관광지 자체의 매력도 높이고, 열린 관광지 간 연계 관광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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