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도·강원도·충남·전라도·경남서부·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12일) 낮 기온은 29~35도(어제 27~36도, 평년 28~32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에 대체로 비가 오겠는데, 남부지방과 충청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경기도·강원북부·충남 등 일부 지역은 내일(13일) 오전(06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예상 강수량은 시간당 10~40mm까지 내릴 전망이다.
영서북부를 제외한 강원도 및 충청도(충남서부 제외), 경남서부내륙에는 시간당 5~20mm의 비가 오겠다.
오늘(12일) 낮 최고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30 ~ 32도 ▲ 부산·울산·경남 31 ~ 34도 ▲ 대구·경북 30 ~ 35도 ▲ 광주·전남 29 ~ 32도 ▲ 전북 30 ~ 33도 ▲ 대전·세종·충남 31 ~ 33도 ▲ 충북 31 ~ 34도 ▲ 강원 28 ~ 33도 ▲ 제주 30 ~ 32도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가운데 강수 영향 덕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미세먼지 등급은 ▲ 서울(좋음) ▲ 인천(좋음) ▲ 경기북부(좋음) ▲ 경기남부(좋음) ▲ 강원영서(좋음) ▲ 강원영동(좋음) ▲ 대전(좋음) ▲ 세종(좋음) ▲ 충북(좋음) ▲ 충남(좋음) ▲ 광주(좋음) ▲ 전북(좋음) ▲ 전남(좋음) ▲ 부산(좋음) ▲ 대구(좋음) ▲ 울산(좋음) ▲ 경북(좋음) ▲ 경남(좋음) ▲ 제주(좋음)이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오존 등급은 ▲ 서울(보통) ▲ 인천(보통) ▲ 경기북부(보통) ▲ 경기남부(보통) ▲ 강원영서(보통) ▲ 강원영동(보통) ▲ 대전(보통) ▲ 세종(보통) ▲ 충북(보통) ▲ 충남(보통) ▲ 광주(보통) ▲ 전북(보통) ▲ 전남(보통) ▲ 부산(보통) ▲ 대구(보통) ▲ 울산(보통) ▲ 경북(보통) ▲ 경남(보통) ▲ 제주(보통)이다.
불쾌지수는 전국이 80 이상의 ‘매우 높음’ 수준으로 보여진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및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 제습기 등을 통해 실내 온습도를 조절해야겠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오늘(12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8km/h(19m/s)의 소형 태풍을 띠고 있으며,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진하고 있다.
‘레끼마’의 세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어 강수구름대는 강하게 발달하지 않겠으나, 지형적인 영향 탓에 다소 발달하면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10mm 내외로 약간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