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SNS에 코로나19 관련 신조어가 쏟아지고 있다. 잡코리아가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자, 살이 확 쪘다는 의미인 동시에 ‘확진자’의 말장난인 ‘확찐자’, 코로나19를 의인화한 ‘로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즐거운 일상을 상상하며 만든 말 ‘포스트 로나’ 등이 그것이다.
특히, 자가격리 등 권고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Covidiot’(코로나 멍청이)는 ‘어번 딕셔너리’에도 등재됐다고 한다. 코로나 19의 공식명칭(WHO) ‘코비드(Covid-19)’와 바보(idiot)를 합친 말이다. 코로나19의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거나 집회·모임 등을 열고 참석하는 등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들을 비꼬는 말로 쓰인다.
어번 딕셔너리(urban dictionary)는 영어 은어, 속어,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등을 다루는 사전 사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