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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바람 타고 부산콘텐츠마켓 '대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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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바람 타고 부산콘텐츠마켓 '대박' 예고
  • 취재기자 이하림
  • 승인 2016.05.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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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BEXCO서 개막...가상현실·융합콘텐츠 등 수출 계약 급증 기대
▲ 2012년에 열린 부산콘텐츠마켓 현장(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오는 11일부터 4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부산콘텐츠마켓 2016'에서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성공에 힘입은 한국 방송콘텐츠의 수출이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부산콘텐츠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국제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이다. 올해로 제10회째를 맞이한 부산콘텐츠마켓은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의 대표적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마켓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방송콘텐츠의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부산콘텐츠마켓 참가 바이어와 판매자의 사전 등록이 현재까지 약 1,800명으로 작년 행사 전 집계된 인원보다 25%나 증가했다. 현장 등록까지 포함하면 바이어의 참여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목표인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 업체의 4,500만불 수출  계약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에서는 47개국 2,500여 명의 국내외 방송영상 콘텐츠 바이어가 참가하는 마켓과 일반시민들도 참가할 수 있는 마켓 플러스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 마켓 플러스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나 융합 콘텐츠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참가 업체와의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와 함께 국내외 투자자의 방송영상 제작업체 투자 유도를 위한 '비즈 매칭'과 'BCM 글로벌 피칭,'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방송 콘텐츠 마켓인 밉티브이(MIPTV), 밉컴(MIPCOM) 주관사인 리드 미뎀(Reed Midem)과 조직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밉(MIP) 포맷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아울러 최근 방송 콘텐츠 산업계의 경향인 '멀티 플랫폼 시대의 예능과 드라마'라는 주제로 'BCM 아카데미'가 열리고 한국, 중국, 일본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모바일 콘텐츠 분야별 각국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는 '아시아 차세대 콘텐츠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에 대한 높은 참여 열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위상이 높아진 우리 방송영상 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 이런 높은 관심이 수출로 연결되어 방송 한류가 더욱더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 프로그램 발굴과 제작, 국제 방송영상 마켓 국내 개최 및 해외 마켓 참가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콘텐츠마켓 2016의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마켓은 오는 11일(수)부터 13일(금)까지, 부산콘텐츠마켓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과 소통의 장으로 열리는 마켓 플러스는 오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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