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하루 3000명 이상 확진자 증가세
의료진이나 의료시설 부족, 정부와 국민 방역 역량 미흡도 문제
아프리카 아시아 등 의료설비 부족한 국가에 세계적 관심 필요
코로나19 확진자가 아직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매일 3000명이 넘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의 총 확진자는 9월 29일 기준 27만 8722명이고, 진료 중인 사람도 6만 1379명에 이른다. 사망자 수는 1만 473명을 기록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최악의 국가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폭증하는 코로나 확진자를 줄이는 데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고, 정책적 역량도 미숙한 것 같다. 그리고 1억이 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따르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가 조만간 지나가는 현상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사태가 이렇게 번지자, 많은 국가들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자국 입국을 패쇄했다. 이제까지 59개 국가가 인도네시아 국민의 입국을 막고 있다. 이중 호주와 미국 등 11개 국가는 자국 국민의 인도네시아 출국을 금지시켰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고, 세계 각국으로부터 입국 거절을 당하고 있으며, 타국 사람들이 들어오기도 힘든 상황이 됐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부적절한 대응도 문제지만, 당장 나라의 경제가 엉망이 되고 있으며, 당분간 경제가 살아날 희망이 보이지도 않는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의 코로나 확산에 세계인들의 눈이 쏠여 있지만, 아프리카의 많은 후진국과 인도네시아 등 역시 많은 중진국 내지는 개발도상국들은 부족한 의료 시설과 의료진 등으로 인해서 더욱 힘들게 코로나와 싸우고 있다. 아니 코로나 질병으로부터 속절 없이 당하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