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두구동에 있는 홍법사와 청룡동에 위치한 범어사에서 청소년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 스테이(라이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템플 스테이(라이프)는 학업 스트레스와 복잡한 현대문화에 과도하게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사찰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명상을 통해 내면의 성장을 경험하게 하고 힐링과 충전의 장을 제공하는 청소년 창의인성 함양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되는 ‘노랑나비의 하늘색 꿈꾸기 홍법사 템플 라이프’는 1기가 이달 21일, 2기가 28일에 실시되며, 홍법사에서 초등학교 3~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교육 내용은 수행자의 일상과 수행의 일부를 경험하는 사찰문화 체험이다. 내달 11일에서 12일까지 1박 2일간 범어사에서 진행되는 ‘부모님과 1박 2일 도란도란 범어사 템플 스테이’에서는 초등학교 1~6학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공양, 108배 및 참선, 범어사 내 문화재 탐방 등에 참여한다. 초등학생 1인과 학부모 2인이 1팀으로 총 15팀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하반기 템플 라이프 일정은 10월 22일(1기)과 29일(2기), 템플스테이는 10월 15~16일로 예정돼 있다. 탬플 라이프 참가비는 무료이며, 탬플 스테이는 1만 원이다. 상반기 참가 신청은 금정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lll.geumjeo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템플 라이프 1기는 지난 15일 접수가 완료됐으며, 2기는 오는 2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템플 스테이는 내달 6일까지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