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에 대한 교묘한 차별 드러낸 것으로 보여
지난 3월 10일, 인종 차별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 내용은 ‘엠마 스톤’, '로다주' 배우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배우 ‘양자경’이 건넨 트로피를 ‘제니퍼 로렌스’ 등 백인 배우에게 넘긴 뒤 백인 배우에게 받아 인종 차별 논란이 생겼다.
인종 차별 논란에서 많은 시민들은 '인종 차별이 맞다' vs ‘과도한 해석을 하였다'로 의견이 나뉘었다.
우선 백인우월주의가 심한 미국에서 열린 오스카 시상식에서 일어난 동양인 인종 차별 논란은 아시아, 즉 동양인인 대한민국에서는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으며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아시아인은 백인들에게 많은 인종 차별을 당하였기 때문이다.
예를 든다면 여행을 가서 식당에서 주문하려고 웨이터를 부를 때 웨이터가 아시아인의 주문만 모르는 척 무시하는 등의 대놓고 하는 인종 차별과 이번 논란처럼 모르는 척 아시아인에게 받지 않겠다는 등 미묘한 인종 차별을 아시아인들은 알게 모르게 꾸준하게 당했기에 익숙해졌기에 이번 논란이 과도한 해석으로 평가될 수도 있으며 또한 정말 이번 논란은 인종 차별이기에 차별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견해에 따라 과대한 해석으로도 평가할 수 있지만 나는 차별은 엄연한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논란에 대해서 나와 친구들은 인종 차별이 맞다는 의견이며 ‘백인이 별거라고’, ‘흑인 권리는 중시하지만, 동양인 차별은 하는 엠마 스톤에게 실망이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흑인 권리를 응원하지만, 동양인은 차별한다는 ‘엠마 스톤’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흑인과 동양인 그리고 백인은 전부 같은 사람이며 다른 것은 피부색과 문화 정도인데 ‘흑인 권리는 응원하지만, 동양인은 이런 차별을 해도 된다’라는 생각하는 것 같으며 ‘흑인 권리도 정말 응원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 또한 들었다. 그렇기에 흑인 권리를 응원한다는 내용을 듣고 어이가 없었으며 믿기지 않았다.
이후 ‘양자경’의 SNS, 인스타그램에 해명 게시글이 올라왔지만, 가해자는 사과도 하지 않고 있는데 왜 피해자가 해명해야 하나 싶었다. 또한 SNS인 X에서는 '양자경' 배우보다 나이도 어린, 딸뻘 되는 백인 배우 ‘엠마 스톤’에게 차별을 당하였다는 점에서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정말 화가 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양자경'이 왜 해명하냐, 지금까지 사과 없는 엠마 스톤과 로다주가 개념이 없는 부분이다’라는 의견이 과반수였다.
이번 논란에서 ‘엠마 스톤’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대해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와 달리 나라 간의 교류가 많은 현재는 이런 인종 차별은 자신에게, 그리고 연예인인 두 인물에게는 굉장한 독으로 돌아올 것이다. 어떠한 이유가 있는 차별이라도 정당화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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