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하나씩 선물을 열어보는 달력
“내일은 또 뭐가 들어있을까”... 매일 작은 상자 뜯어보며 재미 느껴
스타벅스, CGV, 올리브영, 다이소, 오리온 등 어드벤트 캘린더 출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드벤트 캘린더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 CGV, 올리브영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자사 제품을 넣은 어드벤트 캘린더를 출시하고 있다.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하나씩 선물을 열어보는 달력을 뜻한다. 어드벤트 캘린더의 어드벤트는 강림절을 뜻하며, 강림절은 기독교에서 성탄절 전의 4주간의 기간을 이르는 말이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작은 선물을 열어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하나의 문화인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연말이 될 때쯤이면 어드벤트 캘린더가 주목을 받기는 했지만, 올해는 특히나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어드벤트 캘린더를 찾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어드벤트 캘린더의 리뷰 영상이 퍼지자, 이를 본 소비자들이 따라서 구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무엇보다 ‘재미’와 ‘설렘’을 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매일 작은 상자를 뜯으며 선물을 받는 것에 흥미와 설렘을 느끼는 것이다. 크리스마스가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종교적인 날 보다는 연말의 가장 큰 이벤트로써 느껴지는 만큼, 어드벤트 캘린더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하나의 이벤트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학생 정모(22) 씨는 “어드벤트 캘린더의 상자 안에는 그렇게 크지는 않은 소소한 선물들이 들어 있지만,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하나씩 받는다는 점에서 더 큰 재미를 주는 것 같다. 내일은 또 뭐가 들어있을까 하는 설렘도 준다”고 말했다.
어드벤트 캘린더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자 다양한 유통 업계에서도 자사 제품을 넣은 어드벤트 캘린더를 출시했다. 스타벅스는 프리미엄 초콜릿이 들어있는 ‘Piaf+STARBUCKS 어드벤트 캘린더’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또, CGV에서는 어드벤트 캘린더와 유사한 형식의 ‘2025 짱구는 못말려 캘린더’를 출시해 극장판 미니 마그넷과 2025년 달력, CGV 쿠폰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내일은 또 뭐가 들어있을까”... 매일 작은 상자 뜯어보며 재미 느껴
스타벅스, CGV, 올리브영, 다이소, 오리온 등 어드벤트 캘린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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