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월 17일 수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12월 1일).
오늘의 시: <눈 오는 날 2> 정대구 지음
눈이 오는 날엔
고향엘 가고 싶어요
...
조용한 친구를 만나서
무슨 말이든 그 친구의 말을
듣고 싶어요
...
눈을 맞으며
옛 애인을 찾아가서
둘이서 말없이 신작로를 걷고 싶어요.
바닷가로 난 고향 찻집 <솔잎>에서
따끈한 차를 끓여서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를 들으며
마시고 싶어요.
창밖엔 눈이 더 내려 쌓이는데
둘이서는 마주 보며
...
툭-툭 눈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오늘의 명언: 소로우 <월든>
“우리는 우체국에서 만나는가 하면 친목회에서 만나며, 매일 밤 난롯가에서 또 만난다. 우리는 너무 얽혀 살고 있어서 서로의 길을 막기도 하고 서로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그 결과 우리는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잃어버렸다.”
오늘의 소사(小史)
BC37(신라 혁거세21) 경성을 쌓고 금성이라 이름 붙임
395 로마제국 동서로 분할됨
1706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 태어남,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은 건강하고, 부유하고, 현명하게 만든다.” 프랭클린은 과학자로 연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번개가 전기의 방전과 같은 것이라는 사실 증명. 벼락 피해 막기 위한 피뢰침/연료 절약 난로/하루 한 가지씩 격언 볼 수 있는 달력/비료/인쇄 잉크 등 발명
1714 영국의 헨리 밀, 타이프라이터 발명
1864(조선 고종 1) 이하응 흥선대원군, 섭정 시작
1899 미국 밤의 황제 알 카포네 태어남
1920 미국 피츠버그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 시작
1930 서울 학생들, 제2차 만세시위운동
1942 프로복서 무하마드 알리 태어남. 61전 56승(37KO) 5패. 사상 처음으로 헤비급 타이틀 3번 차지, “나는 위대하다! 나는 복싱보다 더 위대하다!”
1948 전기요금 6배 오름
1951 정부와 국회, 유엔 정전안 반대(중국도 정전 거부)
1955 한미군사원조협정서 조인
1957 저작권법, 국회 통과
1964 파나마 운하 분쟁으로 미국-파나마 단교
1967 박정희 대통령, 연두교서에서 통일 정책 언급, “통일의 길은 경제 건설과 민주 역량의 배양으로 우리의 경제, 우리의 민주주의가 북한으로 넘쳐 흐를 때 그것은 곧 통일이다.”
1976 울릉도 근해에서 여객선 침몰, 37명 익사
1981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 9년 만에 계엄 해제
1991 미국이 이라크 전면 공격, 걸프전 일어남,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1990.8.2)에 대한 유엔의 이라크 무역 제재(8.6)에 이어 다국적군의 바그다드 공습으로 시작된 걸프전은 다국적군 승리로 끝남(1991.2.28), 1998.12.16 미국 영국이 이라크를 다시 공격, 2003.3.20에도 미국과 영국이 이라크 침략. 후세인 대통령은 체포 뒤 재판 거쳐 처형됨
1992 방한한 미야자와 일본총리, 일본군 위안부 문제 포함 과거사 문제 사죄
1994 정부, 남북한의 핵재처리 시설 보유 금지 등 포함 한반도비핵화선언을 국제 조약화하자는 미국 정부 요구 거부
1994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진도 6.6 지진, 59명 사망, 130억 달러 피해
1995 일본 고베에 진도 7.2 지진(한신대지진) 발생, 6430명 사망, 4만 3792명 부상
2005 한일협정(1965년 체결) 관련 문서 일부 공개
2012 밀양시민 이치우 씨, 송전탑 건설 반대하며 분신 자살
2013 KBO가 KT 프로야구 10구단 최종 승인
2014 전북 고창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