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22일 목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1월 7일).
오늘의 시: <부처> 김형영 지음
옛날 사람들은 산의 바위마다 부처를 새겼다지만
나는 내 마음 속에 부처를 새기겠노라.
이 세상에서 제일 작은
너무 작아서
알아볼 수조차 없는 부처를.
10년이고 20년이고 나는 부처를 새기겠노라.
마음 속 깊이깊이
마음 속에도 후미진 곳이 있다면 그곳에.
설령 내가 새긴 부처가
나를 배반하고 나를 죽일지라도
나는 부처를 새기겠노라.
오직 한 생각으로
오늘의 세시 풍습: 첫닭날(상유일, 上酉日)
부녀자의 길쌈이나 바느질을 금하는데 하루 푹 쉬라는 의도
오늘의 기념일: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
2006년 서울 용산에서 초등 5학년 여학생이 동네 신발가게 주인에게 성폭력당하고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으로 죽음에 이른 아동들을 추모하고 우리 사회의 아동성폭력을 근절하자는 취지로 2007년 오늘 제정
오늘의 소사(小史)
1630 팝콘 처음 세상에 선보임, 콰대기나 인디언이 미국으로 건너간 영국 청교도들에게 사슴가죽가방에 넣은 팝콘 처음 소개. 뉴멕시코에서 약 5500여 년 전 푸에블로 인디언들의 옥수수알이 발견돼 팝콘이 아주 오래 전부터 있던 것으로 추정. 인디언들은 옥수수알 속에 갇혀 있던 조그만 악마가 열이 가해지면 퍽 소리를 내며 뛰쳐나온다고 믿음. 옥수수알에 함유된 14% 정도의 수분이 205℃가 되면 수증기로 바뀌면서 본래 부피의 35-40배 되는 팝콘 만들어짐. 이때 100개 중 1개꼴로 나오는 튀겨지지 않은 옥수수 알을 노처녀(spinster)라 함. 미국에서는 팝콘이 영화관 안에서만 1년에 2억 달러 이상 팔린다는 통계
1732 조지 워싱턴 미국 초대 대통령 태어남
1788 독일철학자 쇼펜하우어 태어남,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윤리학>, “밑에 짐이 없는 배는 불안정하고 똑바로 나아갈 수 없는 법이다.”
1810 폴란드 작곡가 쇼팽 태어남
1848 파리 2월 혁명 일어남
1856 미국 공화당의 첫 전당대회 피츠버그에서 열림
1898(대한제국광무 2) 흥선대원군 이하응 세상 떠남
1907 국채상환기성회 서울서 조직
1913 스위스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 세상 떠남, <일반언어학 강의>
1946 제2차 미․소 공동위원회 열림
1958 신민법 공포
1958 이집트-시리아 합병, 통일아랍공화국 정식발족
1973 제주에 황새 재두루미 출현
1973 미국-중국, 북경과 워싱턴에 연락사무소 설치 등 합의
1974 사상 처음으로 서독 국제오픈탁구대회서 여자 단체전 우승
1974 해군 YTL(예인정) 충무 앞 바다 침몰, 159명 사망
1978 영국하원, 스코틀랜드 분권 법안 가결
1980 나이지리아와 외교 관계 수립
1988 보사부, 국내 첫 AIDS 환자 발생 발표
1990 국무회의에서 남북협력기금법 의결
1995 영국-아일랜드, 25년 간의 분쟁 종식 위한 평화안 공동 발표
2005 영화배우 이은주(25세) 스스로 목숨 끊음
2006 로마교황청,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 추기경(우리나라 두 번째) 임명
2008 환경재단,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센터(Climate Change Center) 설립
2011 뉴질랜드, 80년 만의 대지진, 경제 손실 100조 원 추정
2014 염수정 대주교, 바티칸서 추기경(우리나라 세 번째) 서임식
2014 이탈리아 역사상 최연소 총리(39세) 마테오 렌치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