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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결전의 날이 왔다....한파 없지만 일교차 심하고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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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수능 결전의 날이 왔다....한파 없지만 일교차 심하고 미세먼지↑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8.11.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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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시험 중 마스크 착용 허용키로...감독관 허락만 맡으면 가능 / 신예진 기자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2017년 11월 23일 후배들이 수험장을 찾아 수험생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후배들은 응원을 위해 새벽부터 자리를 지켰다(사진: 시빅뉴스 DB).

12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치러진다. 올해 매년 수능날 찾아오는 수능 한파는 없다. 그러나 일교차가 심하고 일부 지역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고됐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날 오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 그러나 아침엔 안개가 짙게 끼고 오후부터 서쪽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이 4도, 부산 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다. 한낮 기온은 서울 15도, 부산 1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고사장에 가기 전 롱패딩, 코트, 잠바 등으로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평소와 비슷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겉옷 안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착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울러 공기의 질은 오늘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페이지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의하면,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 일대와 충청남도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시험시간 마스크 착용을 허용키로 했다. 호흡기가 예민한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착용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매 교시 감독관의 신원 확인을 거치면 된다. 만약 기침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을 경우 보건실 등 별도의 시험실도 배정받을 수 있다.

한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5일 전국 86개 시험지구 1190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397명 증가한 59만 49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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