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도 쌀쌀한 꽃샘추위가 이어지지만 공기는 맑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온은 최저기온 0~7도, 최고기온 13~17도로 평년기온보다 2~5도 낮을 전망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5도 △춘천 -2도 △강릉 3도 △제주 9도 △울릉도·독도 3도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춘천 13도 △강릉 12도 △제주 14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이 원할해지면서 전국이 보통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과 일부 경상내륙, 전남동부에는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하니 산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4일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서 바람이 9~16m/s(32~58km/h)로 매우 강하게 분다. 그 밖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8~13m/s(29~47km/h)로 강하게 불어서 쌀쌀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