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26일 해운대 모래축제 연계, 아름다운 야경 연출, 요트 타고 바다 위 관람도 가능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가 해운대 모래축제 기간에 맞춰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밝게 빛난다.
부산 해운대구 우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센터는 지역 내 아파트입주자대표회 등과 협력해 마린시티 야경을 지역 브랜드화하기 위해 ‘마린시티 라이팅 데이’를 추진한다.
‘마린시티 라이팅 데이’는 마린시티 아파트 점등률 30~40%를 주민들의 협조를 통해 60~70%까지 높이려는 취지의 행사다. 라이팅 데이가 열리는 시간은 일몰 이후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다.
마린시티는 2015년 ‘해운대 야경 7선’에 선정되고, 올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2020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마린시티 야경은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요트경기장 등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유람선과 요트 등에 승선해 바다 위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해운대 지역 요트업체는 모래축제 기간 중 30%의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마린시티의 야경을 이용한 주민참여 사업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에너지 낭비가 아니냐는 지적도 일부 있었지만,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입주자대표, 관리센터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조를 얻었다.
서만석 해운대구 우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스스로 기획했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마린시티의 브랜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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