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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부산 곳곳서 추모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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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부산 곳곳서 추모행사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5.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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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서 ‘노무현 심포지엄
1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5월, 노랑콘서트’ 개최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노무현재단은 10주기 슬로건을 ‘새로운 노무현’으로 정했다. 노 전 대통령이 바랐던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계승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민 민주주의 축제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선 16일 오후 4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노무현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노무현 심포지엄을 연다. 부산을 사랑한 노 전 대통령의 부산 발전 로드맵과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을 다시 조명한다.

기조 강연자로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나선다. 성 전 정책실장은 ‘참여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용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혁신국장은 ‘참여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부산 혁신도시’를, 양재혁 동의대 건축학과 교수는 ‘북항재개발을 통해서 본 노무현의 부산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

‘노무현과 부산’이라는 대주제를 두고 토론시간도 갖는다. 박상현 영산대 교수, 남언욱 부산시의회 의원, 이순영 부산시의회 의원, 이종진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공동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오는 19일에는 영남권 시민 문화제 ‘5월, 노랑콘서트’를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는 전시, 기념품 판매, 나눔, 체험부스, 책놀이터 등을 운영한다. 오후 5시 40분부터는 권소라, 노무현밴드가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노랑콘서트 개막 선언은 이날 오후 6시에 있을 예정. 개막선언 이후 유시민 이사장과 강원국, 김미화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오후 7시에는 이은미, 강산에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을 차례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진영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엄수한다. 추도식은 유정아 전 노무현시민학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공식 추도사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낭독한다.

추모식에는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 참석을 원하는 일반 시민들을 위해 추도식 당일 김해시에서 ‘시티투어 봉하마을 순환코스’를 운영한다. 사전예약을 우선으로 잔여좌석 발생 시 현장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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