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F-35 기 추가 도입에도 함구 모드
부동산 투자가 방미, 주국 후보자 부동산 투자 평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남·북·미 대화와 관련, “남·북·미가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나아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일 한-미 연합군사훈련 종료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등으로 만들어진 대화 재개 분위기를 살려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역지사지하는 지혜와 진정성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여가는 상호 간의 노력까지 함께 해야 대화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자제 당부에도 북한이 계속 단거리 미사일을 쏘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거친 어조로 정부와 청와대를 비난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공군이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추가로 도입하며 여전히 ‘스텔스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방산업계에 따르면 F-35A 추가 인도분 4대가 22일께 국내에 도착한다.
지난 3월 29일과 7월 15일 각 2대를 인도받은 한국은 이로써 모두 8대의 F-35A를 보유한다.
군 당국은 F-35A의 추가 도입에 대해 사실상 함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텔스기 관련 사안에 엄격한 보안을 강조하는 지침이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스텔스 전투기를 비공개로 도입하며, ‘스텔스 모드’라는 말이 나온다.
군이 첨단 자산에 대한 정보를 숨기는 건 당연한 전략이자만, 일각에선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때문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조국의 재테크 실력 99점”
가수 출신 부동산 투자자 방미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재테크 실력에 대해 “99점”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방미는 ‘조국 이상한 부동산 투자 거래’ 동영상을 통해 “조 후보자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99점”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공직 적합성을 떠나 순수하게 부동산 투자 관점만으로 내린 판단이다.
방미는 조 후보자의 빼어난 재테크 실력의 예로, 경매로 구입한 서울 송파구 아파트, 현재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조 후보자 부인 명의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2층짜리 상가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