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시작되는 일요일인 1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맑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해안·남부지방·충청도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맑겠고 남부지방은 대기 상층(고도 약 10km 이상)의 강한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높은 구름대로 인해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전 6시 10분을 기해 강원영서·충청내륙·전북내륙·경북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북쪽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에서 들어오는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 활성화되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12시에 남해안,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 2일은 충청도까지 차차 확대되겠다. 특히 1일부터 2일 사이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2일 새벽에는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1일 낮 최고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27 ~ 30도 ▲ 부산·울산·경남 25 ~ 28도 ▲ 대구·경북 26 ~ 28도 ▲ 광주·전남 25 ~ 27도 ▲ 전북 25 ~ 28도 ▲ 대전·세종·충남 26 ~ 28도 ▲ 충북 25 ~ 28도 ▲ 강원 23 ~ 29도 ▲ 제주 25 ~ 26도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미세먼지 등급은 ▲ 서울(좋음) ▲ 인천(보통) ▲ 경기북부(좋음) ▲ 경기남부(보통) ▲ 강원영서(좋음) ▲ 강원영동(좋음) ▲ 대전(좋음) ▲ 세종(좋음) ▲ 충북(보통) ▲ 충남(보통) ▲ 광주(좋음) ▲ 전북(좋음) ▲ 전남(좋음) ▲ 부산(보통) ▲ 대구(보통) ▲ 울산(보통) ▲ 경북(보통) ▲ 경남(보통) ▲ 제주(좋음)이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오존 등급은 ▲ 서울(보통) ▲ 인천(보통) ▲ 경기북부(보통) ▲ 경기남부(보통) ▲ 강원영서(보통) ▲ 강원영동(보통) ▲ 대전(보통) ▲ 세종(보통) ▲ 충북(보통) ▲ 충남(보통) ▲ 광주(보통) ▲ 전북(보통) ▲ 전남(보통) ▲ 부산(보통) ▲ 대구(보통) ▲ 울산(보통) ▲ 경북(보통) ▲ 경남(보통) ▲ 제주(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