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육군 모 공병 훈련장에서 지뢰 폭발사고로 장교 1명이 숨지고 사병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육군은 25일 “오늘 오전 11시 11분경 경기도 파주시 모 훈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해 장병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A 중위(25)가 중상을 입어 심정지 상태에서 군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있던 B 일병(21)은 얼굴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해당 부대는 굴삭기를 이용해 훈련장 정리작업을 하던 중 지뢰를 밟아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