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차세찌 씨가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자가용을 운전하다 앞서가는 차량을 추돌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해당 차량을 몰던 40대 운전자가 다쳤다.
당시 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6%로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수치다.
경찰은 차 씨와 경찰서로 동행해 기초 조사를 하고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뒤 귀가 시켰다. 차 씨는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차 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