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5일은 제35회 스승의 날.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스승 존경 풍토 조성을 위해 ‘범시민 스승 존경 운동’을 다채롭게 펼친다.
이번 운동은 사제 간 사랑과 존경 문화 확산을 통한 교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교 교육의 신뢰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게 위해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칭찬합시다’ 코너 운영, △범시민 스승 존경 운동 홍보, △스승의 날 기념식, △교육감과 교사와의 대화, △유공교사 표창, △선생님 자랑대회 등이다.
부산교육청은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홈페이지에 선생님의 미담사례나 자랑거리를 올리는 ‘칭찬합시다’ 코너를 개설해 연중 운영하는 한편, 5월 한 달 동안 도로변과 지하철역의 전광판 등을 통해 ‘이끄시는 손길! 따라가는 발길! 함께하는 꿈길!’이라는 주제로 '범시민 스승 존경하기 운동'을 홍보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13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교사 대표의 사도헌장 낭독을 비롯해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교사들에 대한 정부 훈장과 포상, 그리고 교육부장관, 부산시장, 부산교육감의 표창장 수여, 축하 공연 등 순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 옥조훈장 1명, 대통령 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6명, 장관 표창 273명, 시장 표창 3명, 교육감 표창 222명 등 510명이 수상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기념사를 통해 “신나는 교육, 건강한 교육, 행복한 교육을 위해 열정과 사랑을 쏟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원 스승의 날 기념행사도 유치원 연합회 주관으로 오는 16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 교육감은 16일 오후 5시 부산 연제구의 음식점으로 원로교사, 유공교사, 미담사례 주인공 등 16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동행: 교육감과 교사와의 대화’를 갖는다.
이밖에 부산교육청은 오는 9월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15명을 선발해 ‘올해의 스승상’을, 유아·특수·초등·중등·교육행정 5개 분야의 공로자에게 ‘부산교육상’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또 11월 자랑스런 선생님을 공모하는 ‘2016년 선생님 자랑대회’와 12월 전국규모의‘대한민국 스승상 선발’ 등을 통해 참 스승을 찾아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