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트위치 등 1인 방송이 늘어나고 있다. BJ(혹 스트리머)는 시청자와 소통하며 방송을 진행한다. 그러다 시청자들이 BJ에게 후원을 한다. 후원은 시청자가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BJ에게 할 수 있다. 후원을 받은 BJ는 그에 상응하는 리액션을 하며 시청자와 소통한다. 후원 금액의 한도는 없다. 100원에서 시작하여 백만 원 단위도 넘어가기도 한다. 유튜브에 환불사태 검색만 해도 많은 영상들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유명 BJ 랄랄이 중학생에게 받은 고액 별풍선 환불을 거절하고 기부했으나, 결국 중학생 가족에게 후원금 전액을 돌려줬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위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나는 왜 BJ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물론, 환불을 요청하는 입장도 이해한다. 청소년의 어린 팬심으로 인해 일어난 작은 트러블일 것이다. 그러나 어그러진 팬심에 의한 환불사건이 발생하면 저들의 노력은 가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BJ는 사람들의 후원을 받기위해 매일 새로운 컨텐츠를 준비하는 노력을 한다. 그리고 노력의 대가를 후원이라는 형태로 받게 된다. 별풍선이라는 그늘에 가려진 돈이라는 가치가 흐려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 쉽게 후원하고 나중에 환불하는 형태의 사건이 계속 발생하면 악용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BJ는 시청자가 누군지 전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단순한 아이콘으로 그 사람이 표시가 될 뿐이다. 화면 뒤에 숨어 환불을 요청하며 악용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