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3년째지만 여전히 갈팡질팡한 대학 수업 운영방식
매번 늦은 발표와 변경되는 수업 방식에 대학생들 불만은 커져만 가
코로나로 인해 대학생들은 자신이 수강하는 강의가 대면으로 이뤄질지, 아니면 비대면으로 진행될 지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통학하기에 무리가 있어서 자취방 혹은 기숙사를 미리 구해야 차질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들은 교육부의 수업 운영방식 지침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있다.
대학생 김정빈(24, 경남 김해시) 씨는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집과 학교의 거리가 멀어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 씨는 2021년 1학기에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져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었지만, 2학기에는 대면, 비대면 강의를 병행하면서 기숙사 입사를 선택했다. 김 씨는 “수업 진행 방식이 일정하지 않아 불편하다”면서 “비대면 강의를 훨씬 더 많이 듣고 있는데 기숙사에 들어온 것이 불필요한 지출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매번 늦은 발표와 변경되는 수업 방식에 대학생들 불만은 커져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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