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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조짐... 확진됐어도 3개월 지나면 추가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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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조짐... 확진됐어도 3개월 지나면 추가접종 권고
  • 취재기자 오현희
  • 승인 2022.05.1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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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기초접종은 3주 후, 추가접종은 3개월 후 권고
방대본 "세포 결합력 증가해 오미크론 전파력 상승 가능성"
60세 이상 고령층은 가급적 빨리 4차 백신 접종 해야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강한 BA.2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등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험이 있더라도 확진 후 3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확진자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기초접종(1·2차)을 받을 시 확진 일로부터 3주 후, 추가 접종(3·4차)은 확진 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후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확진 일과 3차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정한 이유로 “코로나19에 걸려 생긴 자연면역의 지속 기간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최소 3개월 정도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2436명으로 소규모의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4차접종이 권고되고있다. 이에 한 어르신이 4차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4차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한 어르신이 4차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 더팩트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이긴 하나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는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치명률이 매우 높다. 이에 60세 이상 고령층은 4차 추가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인구대비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은 23%로 316만 1151명이 4차 추가 접종받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전파력을 예측하기 위한 ‘스파이크 단백질의 구조 모델링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세포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구조의 안정성이 높아졌고, 바이러스와 세포 간의 결합 가능성이 증가했다. 방대본은 세포 결합력이 증가함에 따라 오미크론 전파력 상승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방대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포 감염 시 구조적 안정성을 높여 결합력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구조적 안정성이 우세한 경향의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코로나19 확진자는 소규모의 등락이 거듭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꾸준히 진화하면서 세포 결합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에게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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