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완화된 코로나19로 모든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입국 전 PCR 및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에는 3일이내 PCR 실시
코로나19 확진자 최근 11주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행태 보여
8일부터 해외입국자들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정해진 기간을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7일 질병관리청이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 해제를 발표했다.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 해제 이전에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나 2차 접종 후 14일 경과 후 180일이 지나지 않은 접종자만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었다. 따라서 백신 미접종자는 7일간 격리해야 했다.
다만,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는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 입국 전에는 PCR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해야 하고,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차 안정되며 감소해 여러 방역 규제 등도 해제 및 호전 조치를 해 왔다. 이에 방역 당국은 현 상황을 반영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도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주간 확진자 8만 6241명으로,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1만 2320명이 발생해 전주 대비 33.3%가 감소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월 3주 이후 최근 11주간 지속 감소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인해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이 느슨해지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우려 변이 발생 및 재유행 시, 입국 관리체계 재강화 및 격리의무 부활 등 신속 대응하겠다”고 전했다.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