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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서 갈맷길 밤샘 걷기... ‘2023 오륙도(道) 투나잇’ 4월 1~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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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아래서 갈맷길 밤샘 걷기... ‘2023 오륙도(道) 투나잇’ 4월 1~2일 열려
  • 취재기자 장광일
  • 승인 2023.03.16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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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해운대까지 총 56km 장거리 걷기 행사
(사)부산걷는길연합 주최, 부산관광공사 특별 후원
16일 발대식 가져... 25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접수
다대포 일몰에서 해운대 일출까지, 부산의 갈맷길 핵심 구간을 밤 새워 걷는 ‘2023 오륙도(道) 투나잇’ 장거리 걷기 축제가 4월 1~2일 열린다. 올해 4회째다. ‘오륙도 투나잇’(공동조직위원장 문정현 박창희, 집행위원장 최대현)은 (사)부산걷는길연합이 주최하고, 부산시민걷기동호회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해 치르는 민간 주도의 걷기 축제다. 올해 행사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의 바람을 실어 부산관광공사가 특별후원 한다. ‘오륙도 투나잇’ 조직위원회는 16일 오전 양정동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올해 행사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소풍가는 누리길, 생명그물, 대천천 네트워크,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동서대 시니어운동처방학과, 아름다운 사하 가꾸기 시민모임, 자연애 친구들, 에버그린환경본부, 바다살리기국민운동부산, 한국해양구조협회 등 1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해 역할 분담을 논의하고 파이팅을 다졌다. 
16일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 기념촬영이 진행되었다. 다같이 오륙도! 투나잇!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장광일).
16일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열린 '오륙도 투나잇' 발대식에서 행사 조직위 관계자들이 행사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사진 : 취재기자 장광일).
발대식에서는 조직위원 소개, 위촉장 수여가 진행되었고, 주최 측의 구체적인 행사 준비상황이 보고되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대표는 “'오륙도 투나잇'은 부산이 자랑하는 갈맷길의 핵심 구간을 끼고 있어 이를 발전시키면 경쟁력 있는 부산의 걷기관광상품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륙도(道) 투나잇’은 이름 그대로 부산 다대포의 일몰을 보면서 출발해 밤새워 56km를 걸어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행사다. 특히 ‘사포지향’, 즉 산과 강, 바다, 온천을 낀 부산의 특성과 갈맷길의 매력을 모두 품은 코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풀 코스(56km) ▲하프 코스(22km) ▲저녁노을 코스(7km) 세 가지. 각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보증과 와펜 등 기념품을 지급한다. 참가비는 풀 코스 3만 원, 하프 코스 2만 원, 저녁노을 코스 2,030원이다. 2,030원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한다는 뜻이 담겼다. 참가 신청 및 접수는 3월 25일까지 (사)부산걷는길연합 사무국(051-866-8678) 홈페이지(//www.busangil.kr)이며, 10명 이상 단체접수시 참가비 10% 할인된다. 행사 참가자는 4월 1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잔디광장에서 등록하며, 오후 6시에 출발한다.
올해 진행되는 '오륙도 투나잇' 행사의 코스를 안내해주고 있다. 56km를 걸으며 부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사진 : (사)부산걷는길연합 제공).
오는 4월 1~2일 열리는 '오륙도 투나잇' 행사의 코스 개요를 보여주고 있다(사진: (사)부산걷는길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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