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이후 구제역 발생
이렇다 할 예방법 및 치료제 없어
지난 15일 충북 청주 오창읍 소재 한우농장이 국내 7번째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제역 7번째 확진 농가는 올해 최초 구제역 확진 농가에서 약 2.7km 거리를 두고 있다. 지난 10일 청원구 북이면 소재의 한우농장에서 처음 구제역 발생 이후 닷새만이다. 청주에서만 6번째 구제역 확진 농가가 발생했다. 2019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관련 당국의 적극적 대처가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 및 관계자들이 백신 접종,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각 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서도 총력을 다해 방역 조치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14일에는 증평 소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증평 소재 농장은 구제역이 4년여 만에 처음 발생한 청주 북이면 한우농장에서 약 12.7㎞ 거리에 있다.
방역 당국은“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 조사반을 파견해 사람,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및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방역 당국은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 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다 할 예방법 및 치료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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