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드론쇼에 관광객들 대만족
추석 연휴엔 광안리 해변 '북적 북적'
토요일마다 광안리 앞바다는 축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M 드론라이트쇼 추석 특별공연을 진행했다. 평소 공연 규모인 500대가 아닌 국내 최대 규모인 1700대의 드론을 사용하여 '한국의 미'를 주제로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달 30일,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광안리 해수욕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휴가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인해 해변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많은 인파로 인해 몇몇의 유명한 가게에서는 웨이팅 줄까지 볼 수 있었다.
저녁 시간대가 되자 사람들은 더 몰렸다. 가게들 역시 대부분이 만석으로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길거리에는 버스킹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인파를 이루고 있었다.
8시 정각이 되자 스피커에서 나오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해변 중앙에서 드론 1700대가 떠올랐다. 사람들은 움직임을 멈추고 떠오르는 드론들을 보기 시작했다. 충분한 높이까지 올라간 드론들은 각자의 위치로 이동했고 순간 모든 드론들의 불빛이 꺼졌다.
그리고 바로 그 순간, 모든 드론에 빛이 들어오면서 화려한 그림이 하늘에 그려졌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감탄하기 바빴다. 어른, 아이 상관없이 모두 드론쇼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매장 안에서 일하던 직원들도 유니폼을 입은 채 밖으로 나와 드론쇼를 구경했다.
몇 초간 불이 켜지고 드론들은 다시 흩어졌다. 드론이 새로운 모양으로 자리 잡자 불은 꺼졌고 다시 한번에 켜졌다. 달 아래에서 하는 강강술래, 널뛰기, 한옥 등 테마에 맞게 빛나는 드론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이런 과정들이 몇 번 반복되고 드론들은 다시 내려가며 드론쇼는 끝이 났다.
추석 연휴엔 광안리 해변 '북적 북적'
토요일마다 광안리 앞바다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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