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27일 수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5월 14일).
오늘의 시: <능소화> 신형식 지음
그 전엔, 너의 이름
알지 못했다....
주렁주렁 등불 걸고
주홍치마 차려 입고
까치발 치켜들고 있는 것 같아
술렁술렁 어둠에 묻어
너에게로 향해 보던 발자국.
해 지자 밤은 영글고
다가서면 그 어둠 한 발짝씩 물러서
바람의 흔들림...
빨개지는 나의 지조.
내 사랑도
네 사연 닮아
돌담 가에 환하게 피어 죽으리.
오늘의 명언: 헬렌 켈러(1880년 오늘 태어남/‘빛의 천사’라 불린 미국 사회사업가/생후 19개월에 앓은 열병으로 눈멀고 귀 먹고 말 못하게 됨, 스승 맨스필드 설리번의 헌신적 보살핌으로 농아학교 거쳐 하버드대 입학, 1904년 세계 최초로 대학교육 받은 시각장애인으로 졸업, 자기와 같은 맹농아인을 위한 구제 교육 사회사업에 생애를 바침)
“캄캄한 세계 속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것은 내 마음 속에 언제나 태양이 떠 있기 때문이다.”
“문학은 나의 유토피아이다. 감각의 장애가 책이라는 친구들의 아름답고 고마운 이야기로부터 나를 가두는 일도 없는 것이다.”
“I never think about my limitations, and they never make me sad(나는 나의 한계에 대해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내 한계는 나를 절대 슬프게 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소사(小史)
1469(조선 예종 1) 봉선사 창건
1514(조선 중종 9) <속삼강행실> 편찬
1864(조선 고종 1) 불탔던 종각 중건, 중단됐던 인정 파루 다시 시작
1883(조선 고종 20) 무기 제작하는 기기국 창설
1950 한국전쟁 중 이승만 대통령, 국민총궐기 요청 방송하고 대구까지 도망갔다가 대전으로 돌아옴, 미군의 허가와 참관 하에 보도연맹원 처형, 유엔 안보리 남북 양측에 정전명령/한국군원조 결의, 트루먼 미대통령 한국전쟁에 미군 출동 명령
1958 서울운동장 개장
1962 대지미술가 크리스토 자바체프, ‘철의 장막’이라 불린 기름통(높이380cm)들로 몇 시간 동안 파리 비스콘티 거리의 통행차단, 이 거대한 구조물은 두 진영으로 나뉜 프랑스를 상징한다고도 하고 소비사회의 위험 고발 또는 전 해(1961)에 세워진 베를린장벽을 비난하는 것이라는 등의 평
1968 체코 자유파 인사 70인, 2000어 선언 발표
1968 주요 도시에 대공미사일 설치, 서울에만 7개 호크 기지
1970 경부고속도로 준공
1972 로저스 미국무장관, SEATO회의 연설에서 북한을 DPRK로 호칭
1974 닉슨 미대통령 소련 방문
1975 방위세 신설
1984 88올림픽고속도로(광주-대구 173.3km) 개통
1985 서울 지하철 3호선 개통, 강북 구파발-강남 양재역 27km, 그 뒤 구파발에서 지축역까지 다시 일산까지 연장, 양재에서 수서까지 다시 분당까지 연장.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 9.5km)은 1971년 4월 착공 1974.8.15 개통
1989 서경원 평민당 의원, 밀입북사건으로 국가보안법위반 혐의 구속됨
1995 제1회 4대 동시지방선거(투표율 67.4%)
2000 게놈 지도 초안 발표, 인간의 생로병사의 비밀을 담은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밝혀냄. 인간의 31억 개 유전자 가운데 28억 개의 구조와 염색체내 배열에 관한 정보 담음
2007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취임
2007 광주민중항쟁의 마지막 수배자 윤한봉 세상 떠남
2008 북한 영변의 원자로 냉각탑 폭파
2008 빌 게이츠, MS 경영 1선서 퇴진
2010 우리나라 최초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 발사
2016 미국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87세) 세상 떠남, <제3의 물결> <부의 미래>
2016 예멘 무칼라에서 자살차량폭탄 테러, 42명 사망
2017 김국영 선수, 2017 코리아오픈 국제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 10초07 다섯 번째 한국신기록
2017 신종 랜섬웨어 페트야(Petya) 150여 나라 30만 곳 이상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