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 20일 금요일입니다(단기 4351년 음력 6월 8일).
오늘의 시: <똥풀꽃> 나태주 지음
방가지똥풀꽃
애기똥풀꽃
가만히 이름을 불러보면
따뜻해지는 가슴...
어떻게들 살아왔니?...
못났기에 정다워지는 이름
방가지똥풀
애기똥풀꽃
혹은 쥐똥나무,
가만히 이름 불러보면
떨려오는 가슴
안쓰러움은 밀물의
어깨.
오늘의 명언: 채규철
“'소나기 30분'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인생의 소나기 먹구름 뒤에는 언제나 변함없는 태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런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오늘의 소사(小史)
1791(조선 정조 15) 실학자 안정복 세상 떠남 <동사강목>, 퇴계를 매우 숭배해 본받으려 애썼으며 성호 이익에게 학문 배움, 학문은 깊었으나 과거를 치르지 않다가 추천으로 벼슬에 나아감, 당시의 역사학 지리학 비판, 천주교 반대
1896(조선 고종 33) 민족의식 일깨우고 자주독립사상 불러일으키고자 독립협회 결성
1900 독일 페르디난트 폰 제펠린 백작의 비행선 최초의 비행
1907 광무 황제, 강제로 황제 자리 물려줌
1932 백남준 태어남, “예술은 사기이고, 내가 만드는 비디오는 쇼다. 재미없는, 反헐리우드적 쇼.” “육신의 병 때문에 이뤄졌던 결혼식 날, 하염없이 슬픈 신부였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 남자를 내 남편으로 만든 날이었으니. 예술적 감성과 재능, 인간적 매력을 함께 갖춘 이 우주적 천재를 어디서 만날 수 있겠는가. 그의 광채가 너무 눈부셔 주눅들 때도 있었지만, 나를 예술가로서 더욱 정진하게 하는 자극이 되었다.”-구보타 시게코 <나의 사랑, 백남준>
1934 태풍 3486호(-7.24), 265명 사망 실종
1937 노벨물리학상(1909) 받은 이탈리아 전기공학자 마르코니 세상 떠남, 전자석을 이용한 통신장치 발명, 처음으로 무선전신에 성공
1944 히틀러 암살 미수
1945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 세상 떠남, “하느님은 남성을 창조하신 뒤 고독이 부족함을 보시고 고독을 좀 더 날카롭게 느끼게 하기 위해 여자를 주었다.”
1948 국회에서 초대 정부통령 이승만/이시영 선출
1950 한국전쟁 중 대전을 북한인민군에게 빼앗김, 미 제24사단장 딘 소장 대전 부근에서 실종1951 압둘라 요르단국왕 암살
1954 제네바협정에 따라 베트남 북위17도선 경계로 분단, 17도선 이남은 베트남공화국(응오딘지엠 집권) 이북은 베트남민주공화국(호찌민의 베트남노동당 집권) 들어섬
1969 인류 최초로 달 착륙, “이것은 인간의 작은 발자국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다”-암스트롱. 1969.7.16 지구를 떠난 아폴로 11호는 이날 오후 4시 17분 40초 달에 착륙. 인류 최초로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암스트롱은 달 위에서 21시간 지냈는데 그중 우주선 밖에서 보낸 시간은 두 시간, 달의 온도는 -157~121℃. 조그만 운석이 시속 10만km 속도로 쏟아져 내림, 암스트롱은 느낌이 높은 사막지대와 비슷하다고 말함
1976 바이킹 1호 화성 연착륙. 미국 프로야구 행크 아론 755호 홈런, 배리 본즈가 756호 칠 때까지 31년간 최다홈런기록
1984 오대산 상원사에서 국내 최대의 부처님 진신사리 3과 발견
1987 신문협회, 중앙지의 지방주재기자 부활 결의
1988 충북 북부 영서 남부 경북 북부 집중호우, 26명 사망, 12명 실종
1988 재야 11단체,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위한 민주단체협의회 발족
1989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DC-10 비상착륙 중 추락, 188명 사망
1990 노태우 대통령 남북한 자유왕래제의 및 민족대교류기간 선언
1992 서울 노원 을 구의 국회의원 선거 당락 번복, 대법원 재검표 결과 임채정 후보가 4만 515표에서 86표 늘어난 4만 601표 당선됐던 민자당 김용채 후보가 4만 551표에서 122표 줄어든 4만 429표로 36표차로 떨어진 임 후보가 172표 차로 당선
1994 온 나라 무더위, 영천과 밀양 39.4℃ 합천 39.2℃ 마산 39.0℃
1995 민변, 국회위증 혐의로 전두환 이희성 등 7명 고발
2004 대북지원 식량 육로로 수송 시작, 대북식량 차관 40만 톤 중 10만 톤을 10월 27일까지 3달 동안 매주 8000톤씩 육로를 통해 개성 고성으로 수송함, 25톤 화물차량으로 4190대
2004 창비 제19회 만해문학상 수상자로 북한 작가 홍석중 선정, 수상작은 <황진이>, 홍석중은 대하소설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의 손자
2005 남북작가대회 열림(-7.25 평양)
2011 칠레 30년 만의 최악의 폭설 2만여 명 고립, 전력공급 중단, 무선통신두절
2012 미국 콜로라도 주 영화관에서 배트맨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개봉 때 제임스 이건 홈즈(24) 총기난사, 12명 숨지고 59명 다침
2015 쿠르드족 거주지인 터키 남부 산라우르파 주 수루치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자폭테러, 32명 사망 100명 이상 부상
2016 좀비 영화 <부산행> 개봉, 19일(8.7)만에 1000만 관객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