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5일 민정수석·일자리수석·시민사회수석 인사 단행할 듯
후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
후임 민정수석으로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5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안으로 조 수석을 비롯해 정태호 일자리수석·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인사 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다.
조 수석은 다음 달로 예정된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 대선 직후인 2017년 5월부터 2년 2개월 동안 민정수석으로 문 대통령을 보좌해왔다. 이번 인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기록한 ‘최장기 민정수석(2년 4개월)’에 2개월 못 미치게 되는 셈이다.
후임 민정수석으로는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고 감사원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태호 수석과 이용선 수석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이처럼 수석급 인선을 앞당긴 것은 다음 달로 예정된 대규모 개각, 내년 4월로 예정된 21대 총선 등의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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