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에서 동아시아 한자인문로드 강좌 <한자에서 문헌으로>가 개최된다.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단장 하영삼)는 오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10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성대학교 문화관(22호관) 207호에서 동아시아 한자인문로드 강좌 <한자에서 문헌으로>를 진행한다.
<한자에서 문헌으로>에서는 김진한(충남도무형문화재 제6호), 유필무(충북도무형문화재 제29호), 한상묵(충북도 지정 명장)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방사우 명인·명장들의 강좌를 비롯해 목판각과 석각을 통한 기록, 목활자·금속활자·납활자·컴퓨터 식자 등 활자 및 문헌에 관련된 강좌 및 체험, 이산책판박물관·경남 함양 답사 등 다채롭게 구성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국 각지의 장인과 권위 있는 학자를 초빙해 전문성과 차별화를 강화한 대중 교양강좌를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수강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자에서 기록, 그리고 활자와 문헌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자를 매개로 어떻게 지식을 공유해왔는지 그리고 이것이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의가 가지는지를 탐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는 것이다.
한편, 동아시아 한자인문로드 강좌는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의 한자전문연구소로 세계한자연구 선도 및 위상 정립을 도모할 뿐 아니라 품격 있는 대중 교양 강좌 제공이라는 사회적 역할까지 함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시아 한자인문로드 강좌 <한자에서 문헌으로>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은 전화(051-663-4276)로 선착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