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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병사 12만여명 올 겨울부터 ‘패딩 점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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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병사 12만여명 올 겨울부터 ‘패딩 점퍼’ 입는다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11.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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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새로 보급받은 패딩형 동계점퍼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새로 보급받은 패딩형 동계점퍼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전방지역 근무병사 12만 4000명에게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하고 있다. . 패딩형 동계점퍼는 올해 처음으로 군에 보급하는 피복으로, 기존 작전 임무에 맞춘 방한피복과는 달리 병사들이 다양한 병영생활에서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옷이다. 국방부는 최근 병영생활 간 체육활동 및 여가시간 활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활동과 겨울철 열악한 기상상황에 알맞은 피복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하기에 이른 것이다. 패딩형 동계점퍼는 최근 병사 취향을 고려, 민간에서 유행하는 디자인을 기초로 보온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병사들이 병영생활을 하는 동안 착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생활방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국방부는 패딩형 동계점퍼를 보급 받은 부대 병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약 91점이며 특히, 동계점퍼의 필요성에 대해서 대부분 병사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육군 15보병사단 정동영 병장은 “겨울철 작전활동 간에 기능성 방한복 또는 방한복 상의(내·외피)를 착용하긴 하나, 그 외 시간은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불편했다”면서, “새 동계점퍼를 입으니 너무 편하고 따뜻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김윤석 전력자원관리실장은 “11월말까지 패딩형 동계점퍼를 전방 및 격오지 부대 병사에게 보급하고, 예산사저에 따라 내년부터는 입대하는 병사 전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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