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내일(14일)날씨] 역시 ‘수능 한파’ 기승…서울·경기도·강원영서·강원산지 한파특보 발효
취재기자 송정빈
승인 2019.11.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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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도 수능, 전국 1185개 시험장 54만8743명 응시
수험생,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 입실해야
목요일인 14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충남·전라도·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13일 오후부터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4일 아침 기온이 13일보다 4~10도 가량 낮아져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특히 서울·경기도·강원영서·강원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겠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춥겠다.
14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7 ~ -1도 ▲부산·울산·경남 1 ~ 7도 ▲대구·경북 -3 ~ 4도 ▲광주·전남 2 ~ 8도 ▲전북 -1 ~ 4도 ▲대전·세종·충남 -4 ~ 2도 ▲충북 -5 ~ 0도 ▲강원 -6 ~ 2도 ▲제주 10 ~ 12도이다.
14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경기·인천 4 ~ 6도 ▲부산·울산·경남 8 ~ 12도 ▲대구·경북 4 ~ 10도 ▲광주·전남 8 ~ 11도 ▲전북 6 ~ 9도 ▲대전·세종·충남 5 ~ 9도 ▲충북 5 ~ 7도 ▲강원 -1 ~ 8도 ▲제주 13 ~ 15도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의 시험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약 4만6000명 줄어든 54만8743명이 응시한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만약 수능 당일 수험표를 가지고 오지 않았거나 분실했을 경우에는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에 방문해 수험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으로는 스마트폰, 스마트기기, 전자담배 등을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가 해당되며 응시 중에는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 흰색 수정 테이프 등 휴대 가능 물품 이외에는 소지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