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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교통문화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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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로 교통문화가 달라진다
  • 강순두
  • 승인 2013.01.1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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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유가로 인해 시민들의 교통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김세경씨(27, 직장인)은 평소 출퇴근을 위해 작년에 자동차를 구입했다. 하지만 최근에 기름값이 계속 올라 자동차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자동차를 중고시장에 팔고 귀여운 스쿠터를 구입했다. 김 씨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막상 스쿠터를 구입하고 보니 자동차보다 너무 적은 유지비와 교통체증 때에도 빨리 회사에 갈수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고유가로 인하여 자동차 대신할 수 있는 교통문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 또다른 교통문화로 자전거 붐이 일어나고 있다. 자전거는 연료가 들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까지 지켜주는 진정한 웰빙이라고 한결같이 말한다. 점점 기름값이 올라가면서 자전거 타기는 운동이나 취미생활뿐만 아니라 교통문화로써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자전거와 관련된 클럽도 많이 생겨났고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가진다. “자전거와 사람들”이라는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성준씨(동명정보대,26)는 “최근들어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이 점점 자전거를 비롯하여 다른 교통수단을 찾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질문도 많이 올라오고 클럽에 가입하여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요즘 인터넷을 비롯하여 자동차 관련 책들을 보면 이런 고유가 시대에 기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하여 “주(油)테크 10계명”이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유(油)테크 10계명”에서 설명한 것을 그대로 실천할 경우 최고 30%까지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 연료를 가득 채우지 말고 귀찮더라고 1만~2만원 정도씩 자주 주유를 한다.
▶‘급(急)'자 들어가는 운전습관은 15%의 연료낭비를 초래하고 엔지수명도 단축시키므로 급가속, 급제동, 급출발을 삼가한다.
▶ 에어컨은 4단부터 틀고, 냉기가 돌면 1단으로 줄여라.
▶ 오일류 및 점화장치는 제때 점검 및 교환하고 차계부를 작성하라.
▶ 주유할인 카드를 활용하라.
▶ 불필요한 공회전을 삼가고 워밍업은 2분을 넘기지 말 것
▶ 시속 100Km이하 경제속도를 지킬 것
▶ 공기압이 30% 넘치거나 부족하면 연료가 8~10% 더 소모되므로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 유지할 것
▶ 트렁크에 불필요한 점을 제거할 것
▶ 법규 위반 경우 ‘유테크'효과가 순식간에 날아가므로 교통규칙을 엄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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