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특별대책,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시행
스키장, 해돋이 명소, 주요 관광지 등도 폐쇄 예정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비롯해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에 걸쳐 시행된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이번 특별대책은 성탄절 전날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날까지 전국적으로 시행하며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화된 방역조치도 함께 담아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밝혔다.
21일에는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를 합해 전국에서 11만 건에 달하는 검사가 이뤄졌다. 정 총리는 “검사 수에 비해 확진자 수는 800명 대를 기록해 반전의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근 일주일 간 1000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한 고민이 컸다는 이야기다.
스키장, 해돋이 명소, 주요 관광지 등도 폐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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