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나온 도날드 맥코믹의 소설 <죽음의 상인>은 전쟁으로 이득을 취하는 무기 판매상들의 이야기를 그려 베스트셀러가 됐다. 원래 '죽음의 상인'이란 말은 폭약을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이 1888년 죽자, 신문들이 "죽음의 상인(merchant of death)이 죽었다"고 제목을 붙인데서 유래한 말이다. 그후 1934년 경, 1차 세계대전 당시 거액의 매출을 올린 화약 제조업체 듀폰(Du Pont)도 죽음의 상인이라 불렸으며, 특히 듀폰은 베트남 전쟁 때 화학물질 제초제인 고엽제와 대량 살상 무기인 독가스를 생산했다고 해서 20세기 죽음의 상인이라 불렸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가습기 세정제 사건 이후 화학물질을 멀리 하자는 노케미(no chemical) 족이 등장할 정도로 화학 제품의 해악에 민감해졌다. 최근 개인들이 취미나 부업으로 만들어 인터넷이나 길거리 벼룩시장에서 파는 '방향제'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고 해서 시빅뉴스가 누가 죽음을 파는 죽음의 상인인지 그 현장으로 달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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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이 없는 제품은 유해한 화학물질이 나올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