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이야기로 사람들을 사로잡은 영화
주역 박나은의 매력적인 연기 돋보여
주역 박나은의 매력적인 연기 돋보여
11일 오후 1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의 상영이 끝난 후 GV(관객과의 만남)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GV의 게스트로는 영화감독 김다민, 배우 박나은, 배우 박효주가 방문했다.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비전 섹션에 초청된 작품으로 영화감독 김다민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초등학생 '동춘'이 수련회장에서 우연히 주운 막걸리가 자신에게 모스부호로 말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조용하면서도 엉뚱한 주인공 '동춘'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이면서 동시에 우리나라 사교육 문제를 유쾌하게 꼬집는다는 점에서 시선을 끄는 영화다.
이번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GV에서는 영화와 관련하여 다양한 관객의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영화 속 결말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주었기에 결말과 관련해 '새드엔딩'인가 혹은 '해피엔딩'인가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이에 대해 영화감독 김다민은 '해피엔딩'을 생각하며 영화를 제작했다고 답했다.
막걸리와 초등학생이라는 특별한 상상으로 출발해 동화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도 그 속에 담긴 우리나라 사교육 문제까지 꼬집어낸 매력적인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는 12일 CGV 센텀시티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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