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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전국에서 독도 관련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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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전국에서 독도 관련 행사 열려
  • 취재기자 이영아
  • 승인 2024.10.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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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10월 25일에 대한제국 칙령 제41호가 공표돼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25~26일 독도의 날 기념 행사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기념하고,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및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독도의 날이 10월 25일인 이유는 무엇일까. 1900년 10월 25일에 대한제국이 칙령 제41호를 공표했고, 울릉군수가 본섬과 독도를 함께 관할할 것을 확고히 했다.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섬임이 공식적으로 기록된 날인 것이다. 이를 기념하여 2000년부터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했다.

독도의 날은 아직 국가기념일은 아니다. 시민 단체인 독도수호대가 처음 독도의 날을 지정했고, 이후 많은 단체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아직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매년 독도의 날이 되면 이를 기념하는 많은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도 전국 곳곳에서 독도의 날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독도의 날 기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딩 로봇을 활용한 독도탐험 체험, 구연동화 등 독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반짝반짝 독도탐험’이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또,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독도 키링 만들기, 독도 경비대에게 편지쓰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릉도에서도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울릉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공식행사에는 개식선언부터 기념사, 축사, 독도는 우리 땅 합창,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었고, 이후 축하 공연까지 볼 수 있다. 부대 행사로는 여객선터미널에서 진행되는 환영행사와 울릉도 특산물 가공품 시식회, 평화통일 염원 떡 나눔 행사가 있다. 행사일정 및 공연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GS25도 독도의 날을 앞두고 ‘독도 쌀과자 2종’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제품의 수량을 1025개로 한정하며 더 의미를 두었다. 또한 독도의 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독도 이행시 이벤트도 진행하며, GS25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외에도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하는 관광 패키지 같은 독도 관련 상품부터 제천 지적박물관에서 열리는 독도 해녀의 삶을 다룬 전시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독도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들이 독도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된다.

전국에서 독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열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려 애쓰고 있다. 우리도 이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독도에 더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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